PET 음료 용기는 종종 PET-G (혹은 PVC) 수축 라벨로 포장되어 있다. 문제는 라벨이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이다. 오염물질들은 물보다 밀도가 높고 재활용 공정의 밀도 차에 의한 분리 단계에서 분쇄된 PET 와 분리될 수 없다. 따라서 재활용 PET 공정을 오염시키고 재활용 PET(rPET)의 품질을 떨어뜨리게 된다. 결국 이러한 수축 라벨을 사용하는 페트병은 많은 경우 쓰레기 매립지에 버려진며 재활용률이 낮아지게 된다.
Magnomer라고 불리는 신생 회사는 최근 다소 독특한 솔루션을 개발했다. Magnomer는 수축라벨 인괘과정에서 수축 라벨에 자기 잉크를 적용하였다. 자기 잉크는 투명하거나 다양한 색상으로 제작될 수 있으며 표준 라벨 인쇄 장비가 적용 가능하다.
이 자기 잉크가 적용된 PET 병이 재활용업체에 도달하면, 공정의 변화 없이 그대로 분쇄되어진다. PET병 분쇄 후, 펠렛타이징 공정에 도달하기 전에 자기잉크가 적용된 수축필름들은 자석으로 인해 PET 조각들과 분리되어진다.
또한, Magnomer 와 Association of Plastic Recyclers (APR)이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기존 재활용 업체들이 이미 금속으로 인한 오염을 막기 위해 자석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자기 잉크 사용 시 추가 비용 발생이 최소화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출처 : https://www.packagingdigest.com/sustainability/magnetic-ink-attracts-sustainable-solutions